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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AFY/일기

SSAFY 15기 전공자 추합후기

좆소에서 90시간씩 일하다가 잘리고 워라벨의 중요성을 절실히 깨달아서 그간 굴려진만큼 실업급여 받으면서 탱자탱자 누구보다 열심히 놀았다...

그냥 이직준비 하려다가 교수님의 전폭적인 강요로 국비지원 교육프로그램을 알아보다가 싸피가 모집중이라 잘 읽지도 않고 냅다 신청했다.


싸피가 뭔지도 몰랐고 12개월이라 너무 헤비하지 않을까... 그리고 난 전공자에 석사까지 있는데 배울게 있을까? 싶었는데 어찌저찌 자소서 붙어서 인터뷰까지 보러 갔다.

면접스터디는 오픈채팅 찾아서 아무데나 들어갔는데 신기하게 넷 다 여자분이셨고, 그럭저럭 재밌게 열심히 준비했다. 오프라인 두번정도 준비했고... 난 원래 면접을 잘 본다. 1분 자기소개만 준비해서 갔다.


면접 문제는 당일날 알려주고 준비시간이 촉박해서, 내 개인 견해보다 어떻게든 기승전결 시나리오가 떠오르는 쪽으로 준비해야 한다. 내 생각은 중요하지 않고 내가 하는 말에 앞뒤만 맞으면 된다.

면접은 잘 봤는데 왜 취업 안하고 이런데 오냐 뭐 그런 말씀이 많으셔서 합격을 확신하지는 못했다.

지금 싸피닷컴 들어가도 난 불합격으로 뜬다.

불합격 뜨고 딱 일주일 후에 02-사무국에서 유선으로 추합 안내를 받았다. 서울 방 계약도 안 끝났는데 갑자기 광주로 오랜다. 전화받고 딱 일주일 후에 출근이었다. 그리하여 서울 방을 그대로 두고 몸만 광주로 내려오게 되었다... 다행히 광주 보증금 헐값이라 서울에 보증금 묶여있어도 방 구하는데 무리는 없었다. 당일 내려가서 당일 방 보고 당일 계약하고 당일 입주함.

부동산들이 싸피를 알더라.
애먼데로 보려고 하니까 싸피랑 제일 가까운 셔틀 정류장 도보 3분거리 방을 보여줌. 같은 방을 나보다 먼저 보러온 싸피인이 보고 있더라.

교육장에서 늦게까지 남아서 스터디를 하는 줄 알았는데, 보안요원들 퇴근한다고 교육생들은 6시 반까지 무조건 나가야 한다. 그래서 교육장이랑 가까운 동네 카페에 모여서 공부해야 하는듯.


이틀동안 OT 비슷한걸 내내 하고 사흘째 처음 수업같은걸 했는데, 개빡세다. 리터럴리 눈코뜰새없다. 난 눈치가 좋고 빠릿한 편인데 여기 온 모두가 대부분 그런 편인 것 같다. 전공자에 중고신입이라 초기에 조금이라도 꿀빨려고 했는데 안되겠다. 예습복습 해야겠더라.

교육생은 와이파이 못 쓴다.

고용24 시간표 살펴보니까 여름에 일주일정도 방학이 있는 것 같다. 그리고 빨간날 쉬고 노동절 선거날 쉰다.


광주는 밤에 별이 보인다. 얼마전에 신주쿠에서 핸드폰 잃어버려서 예전폰을 쓰느라 별이 카메라에 잡히지는 않는다. 내 울트라25........

또 주절주절 할거리 생기면 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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